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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사는 노동시장에서 인력을 모집하고 적절한 일자리를 소개 또는 파견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따라서 직업상담사는 상담의 기본원리와 기법을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구직자에게 노동시장의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ㆍ구직상담 및 진학상담 등을 진행하며 직업 및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1. 직업상담사가 하는 일
ㆍ 구직자로부터 구직 등록을 받은 후, 등록된 구인업체 중에서 해당 구직자에게 가장 적합한 일자리를 선별하여 알선해 줍니다.
ㆍ 노동시장에서 발생되는 직업과 관련된 일반 상담과 구인구직 상담, 창업 상담, 경력개발 상담, 직업적응 상담, 직업전환 상담, 은퇴 후 상담 등 각종 상담업무를 수행합니다.
ㆍ 구직자를 위한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하며 취업 및 직업선택, 직업훈련, 고용보험에 관련된 상담을 합니다.
ㆍ 지방노동관서의 고용안정센터의 경우 고령자고용장려금, 육아휴직장려금 등의 고용안정사업과 실업급여지급, 고용보험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ㆍ 청소년, 여성, 중고령자, 실업자 등을 위한 직업지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하기도 합니다.
ㆍ 취약계층(장애자, 고령자)에게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다양한 인력을 소개하기 위하여 구인처 및 구직자를 개척하기도 합니다.
ㆍ 채용 박람회 및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여 교육훈련이나 자격에 대한 안내를 하기도 하며, 직업정보 제공처 및 직업관련 지역기관과의 업무협의를 통하여 관련정보를 교환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합니다.
ㆍ 고급인력알선업체(헤드헌팅 업체)에서는 보통 중견 간부급이상과 전문경영인, 고급 기술자 등 고급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공개적인 모집보다는 비밀리에 대상인력 선정에서부터 평가 및 알선까지 조사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2. 직업상담사가 되기 위한 과정
직업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관련 학과로는 심리학과, 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등이 있으며, 사회교육 기관 및 사설학원 등에서 직업상담사 과정을 운영하기도 하는데요, 외국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고급인력 알선업체에는 석사학위 이상의 근무자도 많으며,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헤드헌터 중 컨설턴트는 대개 해당 분야의 관련 경력이 있어야 업무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직업상담사의 연봉
하위(25%) 2,452만 원, 중위값 2,689만 원, 상위(25%) 3,019만 원 (※ 위 임금 정보는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통계치임.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4. 직업상담사의 향후 전망
직업상담원의 고용은 앞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5-2025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직업상담사 및 취업 알선원 연평균 2.5%로 증가하여 2025년에는 약 3만9천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의 채용문화가 열린 채용, 직무중심채용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구인자ㆍ구직자 모두로부터 채용방식 변경에 따른 직업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노인인구의 증가 등으로 은퇴 이후에도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이민여성 등 외국인력 유입, 청년 실업자 증가,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및 진로 상담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의 필요성이 증대하여 직업상담사가 진로상담이나 강의 등을 제공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직업상담사 업무가 일자리를 소개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단순한 일자리 소개를 넘어 이미지컨설팅, 경력관리, 이력서 작성 및 면접관리 등 취업에 필요한 거의 모든 내용을 조언하고 설계하는 업무로 활동영역이 확장되며 역할이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직업상담사는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타 여성ㆍ청소년ㆍ군인ㆍ고령자 유관기관 등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